- ‘배수구역 경계조정’ 공사 12월 착수, 내년 우기 전까지 완료 목표
이 공사는 하천수위보다 높은 고지유역과 하천수위보다 낮은 저지유역의 경계를 조정해 빗물의 배출방식을 개선하는 것으로, 빗물이 지면경사를 따라 흘러 하천으로 배출되는 고지유역의 물이 저지대로 역류하지 않도록 하수관로를 개선하는 공사다.
공사는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총 3.75ha의 면적에서 공사가 이루어진다.
공사 주요내용은 ▴692m의 하수관로를 신설‧개량해 저지수로로 유역을 전환 ▴도로 옆 바닥에 물빠짐 시설인 트렌치를 832m 신설해 노면수 처리 ▴고지유역의 고지수로 하수박스의 빗물 유입구(빗물받이, 맨홀 등)를 폐쇄해 하수 역류 방지 등 세 가지다.
시는 이번 ‘배수구역 경계조정’ 공사를 통해 지난 ’10년, ’11년 침수 시 강우 수준(80mm/hr)에 대응 가능한 방재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남역 일대 상습 침수의 또다른 원인으로 꼽혔던 반포천 상류부 통수능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대책으로 마련한 ‘유역분리터널’ 설치도 본격화 된다.
유역분리터널은 교대역앞~반포천 구간에 직경 7.5m, 길이 1.3km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터널 시점부 유입관로의 집수시설인 박스구간을 ’16년 착공하기 위한 설계단계에 있으며, ’19년 우기 전까지 설치를 완료해 30년 빈도(95mm/ha)의 홍수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강남역 일대의 침수피해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으며 단기간에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조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배수구역 경계조정 사업을 우선 완료하고, 유역분리터널 설치 사업도 단계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안나 기자 jan02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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