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일요신문]K-water(사장 최계운)와 워터웨이플러스(사장 김종해) 및 서해아라뱃길 정책추진단(단장 유권홍)는 오는 3일 아라뱃길 시천교 남측 선착장(인천시 서구 시천동 소재) 인근에서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학재의원, 안상수의원, 신학용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장경호 옹진수협 조합장, 최계운 K-water 사장 및 인천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서해5도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서해5도 싱싱한 수산물을 실은 어선들은 수차례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에 성공적으로 입항, 수도권 시민들에게 시식회 행사를 개최한 바가 있다.
이번에 착공에 들어갈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의 연면적은 2675㎡, 건축면적은 1321㎡이며 수산물판매장, 식음매장, 홍보관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2억 5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동안 K-water의 출자회사인 워터웨이플러스는 지난 4월 30일 해양수산부의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옹진수협과 함께 공모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워터웨이플러스는 사업참여를 결정하면서 서해 5도 주민의 소득 증대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12월 3일 건립을 위한 착수를 하게 됐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서해의 풍부하고 싱싱한 수산물을 도시민들이 값싼 가격에 직접 구입함으로써 서해 어민의 수익증대 및 도시민들의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고 아라뱃길 물류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혜자 서해아라뱃길 정책추진단 사무국장은 “정책추진단은 서해5도 복합센터의 공공성과 센터 운영을 통한 수익이 서해5도 어민 전체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이 사업을 시작할 때의 취지를 올곧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워터웨이플러스는 아라뱃길 친수경관 시설 및 관광레저, 마리나를 비롯한 전국의 강 문화관 운영 활성화와 신개념의 친수공간 창조를 주요 임무로 하고 있는 기타 공공기관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