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연희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는 한국조리기능인협회에서 선정한 2016년도 국가대표 및 주니어국가대표 각 9명의 팀원이 최종 선발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의 조리인 및 예비 조리인들 중에서 출중한 실력과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이며 발탁된 학생들은 내년 한해동안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국내·외 요리경연대회에 국가대표 및 주니어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요리 특성화 학교인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는 전국 요리 전문학교 중 유일하게 국가대표 및 주니어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이유나 교수가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일반부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전국의 호텔조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대학부 주니어국가대표에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1학년 이희창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희창 학생은 짧은 조리 경력에도 불구하고 ‘‘FHC China 2015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각종 요리 대회 경험과 풍부한 수상 이력, 출중한 조리 실력을 인정받아 최종 9명의 주니어국가대회에 발탁됐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는 실습 80%, 이론 20%의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식재료에 대한 이해, 조리도구 사용법과 같은 요리 기초부터, 현장 실무를 위한 조리법과 메뉴를 습득하고 다양한 요리 자격증을 취득하는 전문가 과정,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학습하며 조리인으로서 자신만의 레시피와 메뉴를 만들어가는 고급 과정까지 조리사를 위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또한 한식, 양식, 중식 등 각종 요리 자격증 취득은 물론 해마다 희망자 전원취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내신이나 수능 성적 대신 요리에 대한 적성과 학습 태도 등을 평가하는 면접전형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