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동초등학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남재경(종로1, 새누리당)의원은, 지난 2일 ‘재동초등학교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회의’에서, “내년까지 재동초등학교에 ‘사물인터넷 기반 리빙랩 학습공간’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재동초등학교가 미래형 창의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급속한 도심 공동화로 인해 통폐합 위기에까지 몰렸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절실함이 높아졌다”며, “학교와 교육청, 서울시가 적극적인 개선책을 함께 모색한 결과, 우선 사물인터넷 시범학교 지정을 위한 기초가 마련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재동초등학교가 지역의 활성화를 이끄는 새로운 대안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청사진이 필요하다”며, “‘미래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재동초등학교 발전방안’과 같은 내용의 전문가 용역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교육청은 용역 발주를 통해 재동초등학교가 미래형 창의인재 육성거점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로 하고, 실무 단위에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교사 외벽 도색, 교문 교체, 화장실 및 도서실, 학교 담장 개선 등은 2016년도 사업으로 편성하거나 적극적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서울시와 교육청, 종로구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