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 늘푸름학교’는 초․중학교 졸업 미만의 18세 이상 구민들이 구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인증서를 교부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10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승인 지정 돼, 구청에서도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영등포 늘푸름학교’는 영등포 제2평생학습센터(선유동 1로 80)에서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별도의 수강료와 교재비 없이 전액 무료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18세 이상의 영등포 구민으로 초․중학교 졸업 미만인 저학력자이며,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께 이번 영등포 늘푸름학교 운영이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