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 30분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노동개혁 법안 등 핵심법안 처리를 논의했다. 청와대에선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현기환 정무수석비서관이 배석했다.
회동은 약 50분간 진행됐으면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및 테러방지법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노동개혁 5개 법안의 연내처리를 당부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회동 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청년 실업문제나 경제활성화를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회가 마지막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대통령의 충정을 여당 지도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는 것은 지난 10월 22일 청와대에서 이뤄진 여야 지도부와의 ‘5자 회동’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