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름은 포펫(Poppet). 사용자는 반려동물의 정면 사진 한 장을 회사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3D CAD 기술을 통해 평면 사진에서는 느껴보질 못할 입체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금방이라도 액자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정교한 작품이 완성된다.
특히 눈과 코 부위는 특수 가공 처리를 했기 때문에 마치 실제 살아 있는 동물처럼 촉촉하며 반질반질 윤기가 난다. 게다가 손으로 만져볼 수 있으니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데 이만한 것도 없어 보인다. 재질은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을 사용해 부식이 없고, 관리만 잘하면 평생 소장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가족처럼 키우던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 드는 상실감은 생각보다 꽤 크다. 포펫은 반려동물의 모습을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문이 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12만 원 정도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