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는 지난 6일 숭의평화시장 창작공간에서 랜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랜턴 페스티벌은 필리핀의 크리스마스 전통행사로 숭의평화시장 창작공간 입주단체인 필리핀 커뮤니티에서 진행했다. 행사 장소인 숭의평화시장 중앙광장은 입주작가들의 창의적인 크리스마스 트리 및 조명시설이 설치, 형형색색의 빛으로 장식됐다.
행사에는 한길자 남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엘라 미트라 필리핀 부대사, 임정빈 인천시의회 의원, 필리핀 커뮤니티, 숭의평화시장 창작공간 입주작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길자 남구 부구청장은 “시장 기능을 상실했던 구도심의 낡은 숭의평화시장 건물이 이번 축제를 통해 활기를 되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숭의평화시장도 새로운 빛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