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공중파의 인색한 프로축구 중계에 갈증을 느꼈던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자회사인 케이리그아이는 2003년 프로축구 20주년을 기념하고 월드컵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축구 열기를 K리그로 전이시키고자 7월 7일 시작되는 정규리그에서부터 전 경기 인터넷 생중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새롭게 탄생한 이들이 있으니 바로 SJ라고 불리는 ‘사커 자키’들이다. 아직 생소한 이름인 사커 자키들은 프로축구 경기를 현장에서 라이브캐스트하며 공정한 경기 해설과 축구에 관한 지식을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일종의 인터넷 자키의 성격을 띠고 있다.
2백여 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처음 시도되는 SJ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상당했는데, 케이리그아이측은 서류, 면접, 실기 테스트 등을 거쳐 19명의 제1기 명예 SJ를 최종 선발했다. 당초 공중파 방송팀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기존 공중파 형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이들 SJ들의 끼가 경기 관전을 더욱 흥미롭게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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