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진에 홍삼 효과 인정받아…홍삼액 인기↑
추운 날씨에 실외활동이 적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면역력 강화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은 역시 홍삼이다. 홍삼이 가진 면역력 증진 효과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인정한 바 있다. 홍삼액은 면역력증진 외에도 항암효과, 혈소판응집억제, 혈압 및 동맥경화 예방, 간 보호, 노화 방지 등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삼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 가운데서도 홍삼액은 인기다. 보관 및 복용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홍삼액의 인기가 늘면서 최근에는 홍삼의 재배지와 생산자 정보에 눈길을 보내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물 맑은 곳에서 자란 인삼을 농부가 직접 홍삼으로 만들고 홍삼액을 달이는 건강하고 정직한 홍삼액 제품이 사랑 받고 있다.
충청북도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에 위치한 원준이네인삼밭은 금산, 진천, 음성 등 넓은 인삼밭에서 수확된 인삼을 모아 홍삼액으로 만들고 있다. 인삼농부이자 원준이 엄마이기도 한 원준이네인삼밭 김경숙 대표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주기 위해 홍삼액을 만들던 방식 그대로를 상품에 옮겨 담았다. 직접 농사지은 인삼과 초정리 맑은 초정광천수 말고는 화려한 맛을 내기 위한 어떤 첨가물도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10년 이상 된 오랜 단골들과 인터넷 주문 고객들에게 정직하고 건강한 홍삼액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준이네인삼밭에서 판매 중인 홍삼액에는 시중 홍삼액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액상과당, 당귀농축액, 구연산, 감초농축액 같은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
◇고품질 인삼이 원재료, 유통과정 없어 저렴한 고품질 홍삼액
인삼의 품질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금산, 진천, 음성에 걸쳐 약 19만8347m²에 달하는 넓은 인삼밭에서 자연이 키운 5년 근 수삼이 사용되고 있다.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이 흐르는 환경에서 자란 원재료가 이들이 만든 홍삼액을 더욱 믿음직하게 만든다.
홍삼액 생산과정은 정성을 담았다. 일주일에 2번씩 농사지은 인삼 중 좋은 것들만 골라 홍삼을 만들고 김 대표 부부가 직접 92시간을 곁에서 지켜보며 홍삼액을 달이고 있다. 모든 과정을 둘이서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덕분에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홍삼액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중간 유통도 없어 홍삼액 100(±5)㎖ 60포 1박스가 8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원준이네인삼밭의 고급 포장 홍삼액 100(±5)㎖ 30포 1박스는 4만5000원, 60포는 8만원이다. 수삼의 경우 상품구성에 따라 6만5000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한 제품이 준비돼있다. 원준이네인삼밭의 홍삼 제품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연말선물, 새해선물로 벌써부터 홍삼액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좋은 품질의 홍삼액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아들의 이름을 걸고 더욱 정직하게 모든 일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