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경 미끄럼 방지 왁스
흘러내리지 않아요~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안경이 흘러내려 고쳐 썼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제품이 나왔다. ‘너드왁스(Nerdwax)’는 안경테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미끄럼을 방지한다. 마치 립밤 같은 모양으로 쓱싹 발라주면 마찰력을 증대시켜주는 원리다.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조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도 추천하는 제품. 코코넛오일을 섞은 100% 천연소재라 어린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좋다. 가격은 1598엔(약 1만 5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auc-balabody/s0043
맞춤형 이어폰
내 귀 모양에 딱 맞게
사용자의 귀에 딱 맞게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이어폰이 등장했다. 게다가 소요시간은 단 60초면 된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실리콘 겔 형태의 이어폰을 귀에 착용한 다음, 전용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귀 모양에 맞게 실리콘 겔이 굳어지도록 설계됐다. 1분 안에 내 귀에 딱 맞는 이어폰이 만들어지는 것. 일본 오디오업체 온쿄와 합작한 제품으로 착용감만 뛰어난 게 아니라 음질 또한 만족스러운 편이다. 킥스타터에서 199달러(약 23만 원)에 선주문 가능. ★관련사이트: revols.com
응급 산타 키트
순식간에 산타로 변신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재미있는 상품들이 해외사이트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 가운데 ‘응급 산타 키트(Emergency Santa Kit)’는 이름 그대로 돌발 상황에서 눈 깜짝할 사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할 수 있는 키트다. 작은 캔 안에 산타모자와 콧수염이 압축돼 있어 산타클로스 분장이 필요할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아이들의 동심을 깨지 않기 위해 비상용으로 구비해놓거나 파티용품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듯하다. 가격은 9달러 99센트(약 1만 1500원). ★관련사이트: mcphee.com/shop/emergency-santa-kit.html
창문에 붙이는 꽃병
허전한 공간에 꽃이 활짝
유리창, 거울, 타일 등 평면에 붙일 수 있는 꽃병이다. 말랑말랑한 소재로 제작돼 깨지지 않으며, 붙였다 떼어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는 데는 꽃 장식만큼 쉬운 것도 없다. 창문에 제품을 붙이고, 꽃 한 송이를 꽂기만 하면 완성이다. 어린아이 혹은 애완동물 때문에 그간 꽃 장식이 어려웠던 집도 안심하고 꾸밀 수 있다. 집안 인테리어소품으로도 좋지만 병원, 미용실, 카페 장식용으로도 인기라고 한다. 가격은 1728엔(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6XTJ83G
애견 고글
“우리도 선글라스가 필요해” 왈왈~
“우리도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자외선, 바람, 먼지로부터 개들의 눈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애견용 고글이다. 흔히 스키를 탈 때 착용하는 고글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됐다. 완벽한 자외선차단 기능은 기본. 머리 둘레에 따라 끈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견종에 상관없이 딱 맞게 착용 가능하다. 더욱이 렌즈만 따로 교체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본래는 군부대에서 훈련 받는 개들을 위해 탄생했으나 햇빛 강한 날 반려견들에게도 권장한다. 가격은 80달러(약 9만 3000원). ★관련사이트: rexspecs.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