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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미얀마 대형유통업체인 시티마트(City Mart Holding)와 오는 16일까지 한국 농식품 종합판촉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인구 55백만명의 큰 내수시장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는 개방 확대에 따른 경제 발전으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황금시장이다.
이에 따라 롯데리아, BBQ 치킨, 유가네, 불고기브라더스 등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한식과 식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다.
미얀마의 대표 대형유통업체인 ‘City Mart 슈퍼마켓’은 미얀마 내 고급매장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를 비롯한 대형유통매장, 편의점 등 미얀마 전역에 67개의 유통매장을 운영 중인 미얀마 제1의 유통업체다로 꼽힌다.
이번 코리아 푸드 페어(Korea Food Fair)는 양곤 뿐만 아닌 만달레이에서도 개최해 미얀마 내 한국 식품 붐을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음료류, 냉동 부침개, 라면류, 고추장 등 각종 한국 가공식품 외에도 단감,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등 신선농산물도 새로 선을 보이는 등 더욱 다양한 품목으로 미얀마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국 농식품의 미얀마 진출 확대를 위해 올 4월에 한국산 딸기를 미얀마에 첫 런칭했고, 이번에는 단감과 버섯을 런칭하게 됐다”라며 “고성장 수출유망시장인 미얀마에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