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연말을 맞아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대정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표들은 홍미영 구청장 집무실을 찾아 82만여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성금은 대정초 5~6학년 학생들이 독거노인 돕기 나눔 장터에서 올린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부평구 테니스연합회 회원들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5월에 이어 또 다시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일 한일초등학교 어머니회와 학생 대표들이 이웃돕기성금으로 169만여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 10월 한일초 어머니회와 학교가 공동주관한 한일초등학교 가족 행사에서 음료 등을 판매한 수익금과 어린이들이 직접 기탁한 바자회 수익금이다. 전달된 성금은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 지원 및 저소득 어르신 생계비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같은 날 부평구 약사회도 성금 100만 원을 보내왔다. 또한 부평구 정부지원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구청에서 열린 연찬회 자리에서 홍미영 구청장에게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2일에는 산타산악회가 47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고 삼산지구 조경인 회인 ‘삼조회’는 오는 10일 백미 500kg의 성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주변 이웃을 챙기는 부평구민이들 많아 감사하다”며 “곤란에 처한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