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에서 유명개그맨 3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코미디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개그콘서트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 등과 정명훈, 권재관, 조윤호, 김지호, 허민, 김장군, 박나래, 박소영, 류근일 등 젊은 개그맨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24일 오후 4시(대전역 앞 광장)와 7시(옛 충남도청 앞 광장)에서 70분 안팎으로 하게 된다.
개그맨들은 TV로는 볼 수 없었던 개그 코너‘매직조’,‘드립걸즈’,‘애드립브라더스’,‘진지록’,‘베테랑’,‘도망자’를 공연한다. 이들은 당일 관객에 맞춘‘관객 맞춤형 애드리브’를 통해 웃음을 전한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공연에 특별코너를 만들어 지역에서 개그맨의 꿈을 키우고 있는 지망생들이 끼를 선보일 수 있는 개그코너도 함께 넣기로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약 5분 정도 공연할 대본과 출연진 명단(성명, 연락처)을 담당자 이메일로 16일까지 보내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공보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는 18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