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소비자들의 윤리적인 소비와 판매를 보호하는 단체인 밝은미래협동조합(이사장 백동산)이 연말까지 전국 250여 명의 지부장을 선출해 각 지부에 각 1개씩의 조합점을 인가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밝은미래협동조합의 조합점 인가에 대해 노년 소비자들이 건강한 소비를 하게 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생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노년복지연합 노정호 사무총장
밝은미래협동조합 이사 겸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인 노정호 씨는 “노년 소비자들은 전국 5000여 개의 홍보관 및 체험관과 종교를 빙자한 불법 포교당(불교매장)의 불법 운영 방식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면서 “밝은미래협동조합 지부장 선출로 노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일부 홍보관 및 체험관의 불·탈법적인 운영 관행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를 추진할 밝은미래협동조합의 조속한 안착이 절실하다”면서 “노년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한 현 제도 및 법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 및 관련 행정기관의 법적·행정적 지원이 반드시 협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시혁 기자 evernu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