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및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보고회. 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일요신문]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은 중장기 로드맵 설정을 통한 환경전문 공기업 달성을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개년에 대한 연차별 시설운영 및 투자계획을 추계한 ‘중기 재정운영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6개 하수처리장과 2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생활 쓰레기 소각처리장에 대해 인천시로부터 5개년 간 위탁운영비로 지원될 계획인 6292억 원에 대한 한정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하수시설 중장기 투자계획과 소각시설 중기재정계획 및 중장기 인력 운영계획 등 공단의 발전계획과 수요를 중장기적으로 전망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악취방지와 수질개선시설에 최우선으로 집중투자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인천환경공단은 재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PM사업관리, 통합발주 등으로 예산을 절감, 저비용 고효율 경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주거지역과 인접한 승기하수처리장 악취 민원해소를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82억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 시설교체, 악취포집시설 보완, 탈취시설 신설 등 악취 제로 및 수질처리 개선에 주력해 왔다.
이상익 공단 이사장은 “2016년 악취저감 원년의해로 지정해 하수, 소각처리장의 악취시설 투자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가좌 · 승기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