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전문 평가기관인 우송대 산학협력단에서 축제기간 동안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관찰조사, 면접조사를 토대로 이뤄졌으며,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오태광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평가결과 주요 성과로는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라는 주제에 부합하도록 과학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도한 것에 대하여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엑스포 시민광장에 설치된 주제전시관은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 할 수 있는 과학체험의 장으로 평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와 최근 유행하는 기술들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또한,‘2015세계과학정상회의’,‘제6회 대전영제페스티벌’,‘사이언스데이’등과 연계 진행하여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더 많은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대덕연구단지내 출연기관들의 적극적 참여와 연구기관의 특징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으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증진시켜 내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는 평가다.
권선택 시장은“이번 평가보고회를 연 것은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좀 더 발전시켜보고자 하는 의지”라며 “규모와 내용면에서 대전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인 만큼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과학주제는 물론 즐거움과 먹거리가 풍성하도록 기획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과학축제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사전안내를 충분히 하고 권역 외 홍보를 많이 해서 참여인원, 특히 외지인의 비율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앞으로 평가결과 보고회에서 나온 개선 부분 및 추진위원회 의견 등을 내년 사이언스페스티벌에 반영하여 대한민국 대표 과학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