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11일 <스포츠조선>과 전화인터뷰에서 “김해 시장이 아닌 총선 쪽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교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하차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방송 출연이 금지된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백년손님’ 마지막 방송을 했다”며 “그동안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차 사실을 알렸다.
이 교수는 16대, 17대 총선과 지난해 김해 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그는 지난 9월 경남 김해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선출돼 20대 총선 출마가 확실시돼 왔다.
3전 4기의 도전에 나서는 이 교수는 “시골 촌놈이 서민적인 운동을 하는 선수로 출발했지만, 새로운 세상에 또 한 번 도전해 더 많은 분과 함께 고민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좋은 환경이나 배경을 갖지 못한 사람도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잘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몸속에서 꿈틀대 왔다”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