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이었던 미 해군은 이런 ‘투명 배’가 이후 전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 실험에 참여하게 되고 ‘엘드리지’호를 실험에 참여시키게 된다. 하지만 결과는 끔찍했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성공을 거두는 듯했으나, 두번째 실험에서 실제로 엘드리지 호는 몇 시간 동안 모습을 감추었고, 실험장소에서 600km나 떨어진 곳에서 모양이 변형된 채 나타나게 된다. 이후 다시 나타난 배 안에서는 대원의 일부는 사망 및 실종되고 일부는 갑판의 철제구조물에 융합되어 죽고 말았다
이후 해군은 즉각 이 실험을 중단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선원 중 한명이었던 ‘알 빌릭’이 실제 자신이 사라진 몇 시간동안 40년 후로 가 시간여행을 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었다. 영화 <쥬라기 타임트랙>은 이 실화를 모티브로 사실 엘드리지호는 공간이동이 아니라 시간이동을 했으며, 이후 미국은 이 실험을 한 단계씩 발전시켜 오면서 과학자들과 해군을 시간여행에 추가로 투입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고, 40년 후 이들을 다시 구하러 간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 전개로 연말 SF장르로 새로운 역사를 쓸 전망이다. 영화 <쥬라기 타임트랙>은 오는 12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