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지난 10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강당에서 ‘정부3.0 & 경영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중시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 성과를 창출한 사례와 성공요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서 공사의 전 사업 분야에서 제출된 39건의 정부3.0 사례 중 전문가 예비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사례가 발표됐다.
캠코 홍영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경희대 김종호 교수(행정학) 등 정부3.0 관련 외부전문가 7명, 100여 명의 캠코 직원들이 평가단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와 현장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한 국민체감도가 평가에 반영됐다.
심사 결과 발표된 총 10건의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5건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일시적 유동성 애로 기업의 재기를 위한 캠코형 지원프로그램 운영’이 차지했다.
이 사례는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법원, 금융회사 등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영업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산매입 후 재임대’(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자산을 인수해 기업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유지·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수상은 △성실 상환중인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신용카드 최초 도입 △찾아가는 국유재산 민원상담 창구 개설로 주민편익 제고 △이자만 남은 채권 면제처리 정례화로 조기 신용회복 지원 △국유재산 관리 현장의견 수렴과 즉각적 업무개선을 통한 원스톱 고객 서비스 제공 △조달청 등과의 협업을 통한 행정재산 실태조사 효율화 사례 등 5건이 선정됐다.
수상 사례들은 행정 수요자인 국민의 편익을 우선으로 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성과창출이라는 점에서 정부 3.0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캠코는 국유재산을 비롯한 공사 보유 공공정보의 개방 확대를 통한 민간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정부3.0의 핵심가치를 담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 노력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