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와 함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김 전 대표는 13일 “야권통합을 위해 어렵사리 모셔온 안 의원을 막무가내 패권정치가 기어코 내몰고 말았다”며 “패배의 쓴잔이 어른거린다. 참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를 비판하며 최고위원을 사퇴한 주승용 새정치연합 전 최고위원 역시 SNS를 통해 비감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벗을 잃은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과거 최고위원 사퇴 당시 언급한 ‘악마가 활개를 치는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모두 떠날 것이다’라는 말을 재차 언급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