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안 전 대표가 10여일 전부터 탈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으며 저 또한 안 전 대표가 당을 떠날 경우 함께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탈당을 결행하셨으니 저도 지역구민들에게 보고를 드린 뒤 14일이나 15일 탈당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또 문 의원은 “당장 많은 의원들이 안 전 대표를 따라 탈당을 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일주일 사이에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5~10명 의원들이 합류할 것으로 본다”며 “연말까지 20명 이상 의원을 확보해 무난하게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