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지역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에서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이 인천항의 물류환경 변화와 기대효과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IPA·사장 유창근)는 14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지역 소재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과 인천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주요 컨테이너선사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해운시장과 각 선사의 동향을 공유하고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IPA는 간담회에서 지난 6월 개장한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의 서비스와 내년 3월로 예정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개장 준비상황 등 인천항 물류환경 변화를 설명하는 한편, 올해 주요 항만들의 운영성과ㆍ실적 관련 정보를 참석자들과 교환하면서 2016년 항만운영 여건과 시장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또 추가 개장 예정인 HJIT 이용을 적극 고려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선사 고객들이 2016년에는 인천항 이용의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하고 지원하겠다”며 인천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이용을 부탁했다.
인천항은 올해 인천신항 개장과 미주 원양항로 개설 등에 힘입어 올 11월까지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216만 TEU로 전년 대비 0.9% 사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