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은 국토교통부 주도의 전문 조종사 양성 국책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약 120여명의 조종 훈련생을 선발해 교육하고 있다. 선발된 조종훈련생들은 경북 울진공항에 위치한 비행훈련원에서 약 1년 동안 전문 조종사가 되기 위한 일련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전문조종사가 되기 위한 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의 비행훈련은 613시간의 이론교육과 200시간의 비행실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훈련생들은 자가용 조종사, 사업용 조종사, 계기 비행 증명, 다발 한정 증명 자격을 취득하여 민간항공사로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은 국내에 단 세 곳뿐인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사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교육과정과 시설, 인력 등 교육 인프라 전반에 대한 공신력을 갖춘 교육기관이다. 때문에 조종사 면장 취득 시 학과시험과 실기시험 대부분을 면제 받을 수 있으며 교육 수료 시 전체 교육비 5,700만원 중 9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어 교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민간 항공사들과 조종사 양성 및 선발에 관련된 협약을 체결하여 민간항공사 진출이 용이하다는 점은 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 2015년 마지막 조종훈련생 모집기간은 12월14일부터 2016년 1월6일까지이며 선발된 훈련생들은 2016년 2월18일 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에 정식으로 입과, 본격적인 비행훈련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