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육흥복씨 제공
[일요신문] 가수 장윤정의 모친이 딸을 향한 폭로전과 관련해 수위를 높이며 충격적인 이야기와 증거를 제시하고 나섰다.
장윤정 모친 육흥복씨는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그동안의 주장에 더한 폭로를 예고해 충격을 주고 있다.
<b>기자님, 장윤정 애미 육흥복입니다.</b>
오늘 <①장윤정 10억 빚의 진실>을 시작으로 시리즈로 윤정이의 실체를 국민 여러분께 밝혀드리겠습니다.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씨가 또 다시 폭로전을 시작했다.ⓒ 육흥복씨 제공
↑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씨가 또 다시 폭로전을 시작했다.ⓒ 육흥복씨 제공
요즘 배우 신은경 씨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신은경 씨가 SBS ‘힐링캠프’에 나와 한 ‘남편 채무 변제’와 ‘모성애’ 발언으로 인한 검증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신은경 씨의 ‘힐링캠프’에서의 발언은 누구를 해하려고 한 것이 아니란 점에서 장윤정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신은경 씨는 ‘힐링캠프’에서 자신을 미화시킨다는 것이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하지만 장윤정은 저와 가족을 짓밟으려는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방송을 했습니다.
<장윤정 힐링캠프 연대기>
2013년 4월 증권가 정보지 ‘힐링캠프’ 장윤정의 사전 인터뷰(장윤정 10억 빚더미) 2013년 5월 3일 ‘힐링캠프’ 공식입장 표명(사전 인터뷰 유출 사과) 2013년 5월 7일 ‘힐링캠프’ 녹화 감행 2013년 5월 20일 ‘힐링캠프’ 방영 2015년 9월 7일 힐링캠프 재 출연
2013년 5월 3일 ‘힐링캠프’ 제작진은 “인터뷰 내용이 유출되어 장윤정씨와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과 특히 이번 일로 상처 입은 가족들을 걱정하며 마음 아파하고 있을 장윤정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를 한 후 5월 7일 녹화를 감행하여 20일 방영되었습니다. 장윤정은 방송에서 꿋꿋하게 (자신도 모르는)“10억 빚더미”에 덧붙여 “9살 때 2년간 장터 무대 앵벌이”로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각설하고,
지난 11월 11일 3차 보도자료에서 윤정이의 2大 거짓말 중 “9살 2년간 장터 무대 앵벌이”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란 것을 2005년 8월 19일 발간된 <어머나에서 짠짜로, 황용희 저> 책을 토대로 낱낱이 밝혔습니다.
이후 장윤정의 또 다른 거짓말들을 하나하나 밝혔습니다.
“저는 차도 없고 보석도 모르고 돈을 쓸데가 없었다”(2013.5.20. 힐링캠프)
“누구에게도 기댄 적이 없다”(2015.9.7. 힐링캠프)
장윤정은 2009년 3월 31일 8천만원 짜리 고급승용차(재규어)를 샀고, 차를 산 당일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이 음주사고를 남동생을 시켜 무마했습니다. 장윤정의 ‘차도 없다는’ 거짓말을 팩트를 토대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윤정이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고, 소속사와 변호사를 통해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 나쁜 것은 제3자를 내세워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응답하라 장윤정>
신은경 씨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장윤정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서 애미의 말에 대해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거대 기획사나 변호사, 혹은 제3자 뒤에 숨어있는 것은 공인의 태도가 아닙니다.
<댓글 조작단>
집고 넘어갈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저와 가족들을 비난하는 수많은 악플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정말 경악스러운 것은 이 악플러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증명할 충분한 증거들을 확보했습니다. 저희 변호인과 상의하여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그리고 악플러들의 배후도 낱낱이 조사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습니다.
지난 11월 23일을 마지막으로 ‘장윤정 10억 빚의 진실’을 예고했었습니다. 3주 동안 딸의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딸은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결국 윤정이는 루비콘 강을 건넌 것입니다.
그럼 “장윤정 10억 빚의 진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①장윤정 10억 빚의 진실
장윤정은 2013년 5월 빚에 관해 ‘힐링캠프’에서 두 가지를 말했습니다.
①-1. “10억 빚만 있었다”
①-2. “나도 모르는 은행 빚이 있었다”
①-1. “10억 빚만 있었다”
우리가 흔히 “빚만 있다”란 표현을 쓰는 것은 아무런 자산이 없고 빈털터리고 빚만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사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장윤정이 어느 날 통장을 보니 자신도 모르는 “10억 빚만 있더라”고 말하니 모두가 놀랐습니다.
예를 들어 40억원에 달하는 타워팰리스를 소유한 사람이 은행 담보대출 10억이 있는 것을 “나는 10억 빚만 있는 빈털터리”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그를 뭐라고 말할까요?
아마도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고 말할 겁니다.
장윤정이 바로 그 짝입니다.
2013년 5월로 돌아가겠습니다.
당시에 장윤정은 개포동 아파트, 원주 별장, 용인 타운하우스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모두 합치면 40억 정도합니다. 장윤정이 말하는 10억 빚이란 바로 이 세 개의 부동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을 말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장윤정에게는 당시에 상당한 현금자산과 고액 보험금이 있었습니다.
시집을 가면서 이 애미의 보험도 자기 외숙모를 시켜 몰래 해지한 후 자기 계좌로 이체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도 했습니다.
개포동 자이아파트 48평 가격 12억
원주 별장 2145평 15~25억
용인 타운하우스 105평 7억~15억
즉 장윤정은 2013년 5월 20일 “40억 + ?(알파)”의 자산가였습니다. 제 딸이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거고, 국민 여러분은 순진하게 속으신 겁니다.
<용인 초호화 타운하우스>
‘10억 빚만 있는’ 장윤정은 2013년 2월 6일 초호화 타운하우스를 구매했습니다. 고가의 타운하우스 구입에 대한 JTBC 보도가 나오자 당황한 장윤정 측은 “양지에 구입한 타운하우스는 동마다 가격이 다른데 장윤정이 산 곳은 6억 4천 5백만 원”이라며 “회사에서 절반을 융통해 주고 대출해 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장윤정이 구입한 루**밸리는 총 42가구로 100∼110평형의 초대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초호화 타운하우스입니다. 2007년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선으로 가구당 총 분양가가 20억∼24억원선이었습니다.(머니투데이 기사: 용인-고양 ‘타운하우스’ 줄줄이 분양, 2007-05-07)
더구나 장윤정은 루**밸리 타운하우스 구입 당시 아무런 대출을 끼고 구입하지 않았습니다.(부동산 등기부등본 참조) 10억 빚만 있다는 사람이 주택담보대출도 없이 100% 현찰로 구입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겁니까?
무엇보다도 장윤정 측의 주택담보대출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원주 별장>
원주 별장은 대지만 2145평으로 시세가 평당 50~70만원입니다. 장윤정은 이 별장을 부모님을 위해서 샀고 사우나도 설치했다고 방송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진실은 장윤정이 재테크를 위해 자신의 명의로 산 것이고, 지방 행사 때 휴식처로 이용하려고 산 자신의 별장을 ‘효녀 장윤정’ 마케팅으로 이용한 것입니다. 여하튼 장윤정은 이 별장을 올해 7월20일에 엄청난 차액을 남기며 매도했습니다.
①-2. “나도 모르는 은행 빚이 있었다”
장윤정의 은행 대출은 개포동 자이아파트 5억(채권최고액 6억) 원주 별장 2억(채권최고액 2억6천만원) 뿐입니다. 은행 빚도 장윤정이 주장하듯이 10억이 아니라 총 7억원이었습니다. ‘10억 빚’도 거짓말입니다.
두 번의 대출은 모두 장윤정 동의하에 이뤄졌고, 본인의 직접 사인하였습니다. 은행원이나 단 한 번이라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본인이 직접 친필로 ‘신청’란과 ‘금액’란에 작성하지 않으면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만약 장윤정 모르게 가족이 대출을 받고자 장윤정의 친필을 위조했다면 대출 자체를 무효화시키고 담당 은행직원과 가족을 민형사상 고소할 수도 있습니다. 장윤정 친필이 위조되었는지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입니다. 대출이 이뤄진 외환은행 역삼점과 분당중앙점에 문의하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도 안 믿을 “나도 모르는 은행 빚이 있었다”고 주장한 장윤정이나 이를 아무런 여과없이 방송한 ‘힐링캠프’ 제작진이 황당할 따름입니다.
‘효녀 장윤정’ 이미지와 여가수의 눈물에 국민들은 어처구니없이 속아 넘어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장윤정의 ①-1. “10억 빚만 있었다” ①-2. “나도 모르는 은행 빚이 있었다”
는 희대의 거짓말이었고, 사실은 2013년 5월 장윤정은 수십억 대 자산가(40억+?)였습니다.
<킬링캠프>
증권가 정보지 유출로 인해 장윤정 가족이 상처 받을 것을 이미 인지하고 사과까지 했던 ‘힐링캠프’ 제작진은 녹화를 감행했고, 결국 저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장윤정의 ‘10억 빚더미’는 은행 계좌 검증을 통해 간단하게 알 수 있는 사안인데 시청률을 위해 저를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로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멀쩡한 사람을 생매장시킨 것입니다.
‘힐링캠프’는 반성하기는커녕 보란 듯이 장윤정으로 2015년 9월 다시 출연시켜 저를 부관참시(剖棺斬屍)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저에게는 ‘킬링캠프’가 되어 지금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혔듯이 장윤정의 2大 거짓말 “10억 빚만 남았다”, “9살 2년간 장터 무대 앵벌이”와 “저는 차도 없고 보석도 모르고 돈을 쓸데가 없었다” 등 모두가 허구였습니다. 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힐링캠프’ 제작진과 장윤정은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드실 겁니다.
“왜 장윤정은 작정하고 ‘엄마 죽이기’를 했을까?”
②정신병원 강제감금
장윤정은 2013년 초 저와 커다란 갈등을 겪었습니다. 장윤정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여러 가지 불법적인 행위를 했습니다. 위치추적기, 미행, 정신병원 감금, 살인 교사 등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자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②정신병원 강제감금’에서 증거와 팩트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②편을 보시면 “신은경 씨 사건은 아무 것도 아니다”란 생각이 드실 겁니다.
③납세의 여왕
장윤정은 2007년 탈세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아 자진납세를 했습니다. 그 후 장윤정은 행사비 등 거의 모든 돈을 자료가 남는 계좌를 통해 받지 않았습니다. 현금 아니면 작은 단위의 수표로만 받았습니다. 장윤정은 주도면밀한 아이입니다. 남동생을 시켜 향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비해 받은 현금 내역이 적힌 은행봉투 일체를 복사해 놓았습니다.
전 소속사에서 제공한 일정표에 현금 내역을 적용시키면 장윤정 수입을 대략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예시: 2009년 5월 총 수입 일정표)
장윤정과 소속사는 수입의 50대 50으로 정확하게 나눴습니다. 장윤정이 자기 남동생과의 민사소송에서 제출한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확인’ 증명에 의하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8년간 수입이 85억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장윤정은 매년 11억 정도의 수입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종합소득세 세율은 38%로 세금이 1년에 4억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장윤정이 실제로 낸 세금은 이에 훨씬 못 미칩니다.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지난번 장윤정 측에서는 재규어를 가족을 위해서 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재규어는 장윤정의 개인회사 ‘장. 프로덕션’ 명의로 리스를 했습니다. 즉 남동생이 타는 자동차를 회사비용으로 처리한 것입니다. 이처럼 장윤정은 소득에 대한 비용처리를 위해서 사업자카드를 가족 모두에게 나눠주고 쓰게 한 것입니다. 재규어는 탈세의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역은 ③납세의 여왕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