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일본 유명 스트리트 브랜드 ‘베이프(BAPE®)’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2015 AW PUMA X BAPE® 컬렉션에서는 푸마의 스포츠 헤리티지와 베이프의 상징인 카모플라쥬 패턴을 접목시킨 다양한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젊은 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프는 1993년 설립됐으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전세계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를 한층 성숙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푸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스트리트웨어의 본연인 스포티즘을 강조한 작품으로 매니아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프 역시 푸마의 클래식 스니커즈에 베이프만의 독특한 미(美)적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90년대를 대표하는 푸마의 스니커즈 R698에는 베이프의 블랙 카모플라쥬 디자인이 멋스럽게 입혀져 있으며 디스크 블레이즈에는 오리지널 느낌의 그린 컬러 카모플라쥬 패턴이 입혀져 독특한 소재와 뛰어난 쿠션 기술로 잘 알려진 블레이즈가 색다른 매력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2015 AW PUMA X BAPE® 컬렉션의 의류는 푸마의 팀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롱코트, 티셔츠와 바지 등 푸마의 축구 유니폼 디자인을 기반으로 BAPE.FC의 로고가 담긴 패치와 함께 다양한 색상의 카모플라쥬 패턴이 가미됐다. 또한 푸마와 베이프의 로고가 길게 수놓아져 있는 디테일에서도 그들의 센스를 엿볼 수 있으며 베이프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후디도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컬렉션 소식을 듣고 온 인파가 몰려 푸마와 베이프의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의류 외에도 가방, 양말, 머리띠 등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2015 AW PUMA X BAFE®컬렉션의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로 된 더플백은 스포티한 디자인에 베이프만의 독특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잘 녹여내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2015 AW PUMA X BAPE® 컬렉션은 12월 12일부터 비이커(BEAKER)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비이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