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지난 12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에서 열린 `2015 전국 특수교육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천심곡초등학교 정영찬 교사가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인천 교육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인천시교육청 등 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고 재단법인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윤성태)이 주최했으며 ‘창의적이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 전파해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에서 특수교육 현장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여하고자 2015년 4월 27일부터 10월30일까지 실시된 이번 대회는 교육자료, 프로그램, 아이디어 세 부문을 걸쳐 총 100여개의 작품이 참가 신청했다. 이 중 70여개의 작품이 특수교육 교수 4인 등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8개 작품이 선정됐다.
인천 심곡초 정영찬 교사는 시각장애아동을 위해 3D프린터 활용한 촉각자료 제작 및 점자변환 장치 등 미래 기술과 접목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호평을 받았다. 3D프린터를 활용, 촉각자료 및 점자 자료의 접근성과 보편성을 확대시킬 수 있게 했다.
정영찬 교사는 “아이디어가 구체화된다면 촉각자료 등 대체자료의 적극적인 제공과 활용 등을 통해 교육 분야의 약자들을 위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