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괴어주는 로봇팔
피곤한 직장인의 도우미
장시간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다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일쑤다. 피곤한 직장인의 척추를 보호하기 위해 턱을 대신 괴어주는 로봇팔이 일본에 등장했다. 사람 손 모양과 똑같이 생긴 것이 특징. 고탄력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턱을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받쳐준다. 덧붙여 척추를 반듯하게 지지해주기 때문에 구부정한 ‘새우등’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또 360도 회전이 가능하므로 낮잠 잘 때 얼굴을 기대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다. 가격은 4980엔(약 4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8FRT3T8
스마트 지갑
신용카드 분실 때 ‘알람’ 작동
지갑을 자주 분실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이 갈 만한 제품이 나왔다. ‘왈리(Walli)’는 지갑을 포함해 신용카드나 신분증 같은 내용물이 사용자에게서 멀어질 경우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똑똑한 지갑이다. 이는 ‘시큐어포켓’이라는 위치 추적 기능이 지갑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만약 신용카드가 지갑 속에 있지 않으면 스마트폰에 알람이 울린다. 천연가죽으로 제작됐고, 색상은 검정과 파랑 두 가지다. 현재 79달러(약 9만 2000원)에 예약을 받고 있다. ★관련사이트: mywalli.com
잔디 스마트폰 케이스
내 손 안에 잔디밭
핸드폰에 풀이 자라났다? 실제 잔디의 질감과 촉감을 그대로 재현한 스마트폰 케이스다. 스마트폰에 지친 눈을 편안히 쉬게 해줄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라고 한다. 눈이 피로할 때 케이스 뒷면을 바라보면 초록색 바탕이 한결 피로를 덜어준다. 정전 식모 기술로 인공잔디를 한 올 한 올 심은 덕분에 진짜 잔디밭을 만지작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도쿄 요요기공원 잔디밭을 모티브로 한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4093엔(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NBUANI0
보온병 세척기
물때까지 자동으로 싹~
보온병이나 텀블러의 경우 입구가 좁아 세척하기 힘들다. 심지어 커피 또는 차 얼룩으로 착색이 되기도 해 찜찜하다. 손쉽게 세척하는 방법은 없을까. ‘보온병 세척기’는 단 3분 만에 자동으로 보온병을 세척해준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보온병에 소다를 넣고, 제품을 끼운 후 전원버튼을 누르면 끝. 스테인리스 표면에 전극을 가함으로써 물때와 더러움이 분해되는 원리다. 강력한 세정력과 간편함으로 출시되자마자 인기상품에 올랐다. 가격은 2020엔(약 1만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148A84Y
인어 꼬리 담요
인어공주로 변신!
미국의 니트 디자이너가 독특한 손뜨개 담요를 선보였다. 일명 ‘인어 꼬리 담요’로 다리를 넣는 순간 인어공주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내에서 작은 담요로 무릎을 덮으면 체감온도가 2.5도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제품은 무릎뿐만 아니라 발끝까지 포근하게 감싸줘 훨씬 따뜻하다. 추운 겨울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특히 여자아이가 있는 집에 추천한다. 다만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완성품이 아니라 손뜨개 패턴만 판매할 예정이다.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252295621/wait-time-12-weeks-mermaid-blanket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