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를 쓴채 배리어프리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월평중 학생들
‘배리어프리영화’란‘배리어(장벽)’+‘프리(없음)’의 합성어로 기존의 장면에 자막 및 화면해설(상황을 설명하는 음성)을 넣어 시·청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이날 안대를 쓰고 화면해설과 폐쇄자막이 포함된 배리어프리영화‘개를 훔치는 방법’을 본 월평중 박지윤 양은“평소 장애인에 대해 직접적으로 체험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 상영회를 통해 장애인의 불편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상영회는 대전‧충청권의 중고등 학생들로 시·청각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 7일 대전동신과학고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18개 중‧고등학교에서 열린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