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동완 페이스북
김동완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화와 신화창조라는 이름이 섞인 계정을 통한 후배들을 향한 성희롱 발언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신화창조 또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후배 팬덤을 향한 예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주황색은 우리만의 색이 아닙니다. 주황 뿐 아니라 이 세상의 어떤 색깔도 누군가의 소유가 될 수는 없죠”라며 “소유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소유욕으로 우리 모두가 웃음거리가 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한 가지, 현실적으로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며 “내년의 신화 활동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신화는 하반기의 활동 뿐 아니라 연말 시상식에서의 무대에서도 신화창조와 함께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화의 2012년 ‘the return’ 앨범 이후 가장 많은 무대에 서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라면서 “신화와 신화창조는 이 길지 않은 (활동) 시기를 강렬하고 뜨겁게 보내야만 합니다. 서로를 위하는 시간동안 어떠한 장애물도 없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두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주황색을 신화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색깔을 두고 논란이 이는 그 자체를 지적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앞서, YG 엔터테인먼트의 한 신인 아이돌 ‘아이콘’의 공식 응원봉이 야구방망이 형태의 주황색으로 알려지자 그간 주황색을 사용해온 신화 팬들 사이에서 반발이 시작됐다. 이어 멤버 에릭은 “후배님들, 주황색은 98년 데뷔때부터 신화창조의 색깔입니다. 가능하면 주황색은 피해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