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올림픽과 같은 대회에서만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던 도핑테스트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 4일 폴란드전에서의 승리를 뒤로 한 채, 첫 골의 주인공인 황선홍과 벤치를 지켰던 이민성은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도핑테스트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 처음 채택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와야 한다. 먼저 도핑 테스트를 받는 선수는 경기중 하프타임을 이용, 각 팀의 23명 엔트리 가운데 2명을 무작위 추첨한다.
명단은 즉시 봉함되고 경기종료 15분전에 해당 선수를 발표하게 된다. 경기가 종료되면 경기를 치른 두 팀 4명의 선수들이 약물검사실로 이동해 테스트를 받게 된다. 소변 검사와 달리 혈액검사를 위해서 FIFA는 선수들로부터 혈액을 뽑아도 좋다는 사전 동의서를 이미 받아놓았다.
채취된 시료는 서울과 도쿄에 설치된 실험실로 보내지고 실험실에서는 12∼24시간 이내에 검사결과를 FIFA 상벌위원회로 통보하게 된다. 본선 조별 리그 1라운드가 끝난 현재, 아직 이 테스트에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Q: 승점이 같을 때는 어떤 식으로 순위를 가리나.
A: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조직위원회가 정한 월드컵축구 규정 제3조(경기조직)에는 순위 결정 기준을 첫째 승점, 둘째 골득실차, 셋째 다득점의 순으로 정하고 있다.
이겼을 경우엔 승점 3점, 무승부일 때엔 1점을 주어 승점 순으로 조별 순위를 가리되 승점이 같을 경우엔 골득실차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골득실차도 같으면 어느 팀이 더 많은 골을 넣었는지가 기준이 된다. 이 3가지 방식으로도 동률일 경우엔 해당 팀들 사이의 성적만으로 다시 승점∼골득실차∼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따진다. 만약 이것까지 똑같다면 추첨으로 운명을 결정짓는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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