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로병원.
[일요신문]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인 인천 주안동 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은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과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혜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바로병원과 SK와이번스가 지난 2011년 인연을 맺고 5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최정 선수의 정규시즌 홈런 수만큼 저소득층 환자들의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시즌 정규시즌 동안 최정 선수는 17개의 홈런을 기록해 총 17명의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른 수혜자를 모집하고 있다. 수술 대상자는 동사무소 및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 또는 무릎관절 통증이나 어깨 질환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사람이다. 신청 문의는 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3/8836)로 하면 된다.
바로병원 김종환 기획실장은 “수술비가 부담스러워 극심한 통증에도 참고 견디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SK와이번스와 기획하게 됐다”며 “바쁜 선수생활 중에도 좋은 일에 동참해 주는 최정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병원은 인공관절 지원사업은 물론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병비 없는 병실’을 운영, 가족이나 개인 간병인이 병실에 머물면서 환자를 돌볼 필요가 없도록 적정 간병인력을 지원하며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