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12월 22일 술에 취한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조 아무개 (16)군 등 2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군 등 2명은 지난 21일 새벽 1시40분경 광주 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여성 A(22)씨를 따라가 현금 2만원이 든 지갑, 스마트폰이 든 200만원 상당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날치기를 감행한 조 군 등은 약 한 달 전 가출해 생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