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는 23일 회의에서 임지봉 서강대 교수, 윤정모 소설가, 민경한 변호사, 조용익 변호사와 직전 혁신위원으로 활동한 법안스님 등 5명의 외부인사와 당 소속인 한명희 서울시의원 등 6명을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선임했다.
회의에서는 임미애 전 혁신위원과 조광명 경기도의원도 위원대상으로 논의됐지만 이견이 있어 최종 결정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임 혁신위원의 인선과 관련, 적절한 인사인지 논란이 있었다”며 “조 의원의 경우에는 시의원 수의 안배 문제가 고려돼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리심판원은 안병욱 원장이 최근 복귀한 데 이어 이날 위원 인선으로 정원 9명 가운데 7명을 채우게 돼 일단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