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도 서울시는 1973년 이태원에 문을 연 뒤 학생들에게 인기 높았던 외국책 중고서점 ‘포린북스토어’, 1884년 갑신정변 등 우리 근현대사를 지켜봐 온 300년 넘은 ‘우정총국 회화나무’ 등 서울의 근현대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44개의 유·무형 자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시민, 자치구, 전문가 등이 추천한 후보 147건 중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44건을 선발했다. ‘서울 미래유산’은 ’2013년 281개, ’2014년 53개를 포함 총 378개가 등재됐다.
‘서울 미래유산’은 서울 시민의 삶을 담고 있는 근현대 유산이 제대로 평가받기도 전에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세대에 전달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