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강희상 학장.
평소 전자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박씨는 국비로 전문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을 알게 됐고 남인천캠퍼스(학장 강희상) 스마트전자과에 지원, 2015년에 입학했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자과는 취업률도 우수하지만 6개월 이상 고용유지지수인 취업유지율이 1위인 학과다.
소그룹 관리를 통한 교수들의 지도를 바탕으로 동료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며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경진대회와 졸업 작품 제작을 준비했다. 남인천캠퍼스의 실무 중심 교육 덕분에 박씨 같은 비전공자들은 보다 쉽게 흥미를 느끼며 교육훈련에 적응할 수 있었다.
PCB관련 분야에 강점을 보인 그는 지도교수인 서용배 학과장의 추천으로 ㈜BH에 입사했다. ㈜BH는 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며 직원수 800명에 연 매출 3700억이 넘는 강소기업이다.
스마트전자과 서용배 학과장은 “청년실업률이 높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술인이 되기 위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비전공자이지만 배울 자세가 되어있는 고학력청년들은 스마트전자과가 취업의 대안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신입생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남인천캠퍼스 입학상담실에는 고학력 청년실업자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이 어려운 지원자는 남인천캠퍼스 교학처(032-450-0319)나 홈페이지(http://www.namincheon.kopo.ac.kr)에서 문의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