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교육감이 ‘2016학년도 교육역량강화 및 진로진학 안내를 위한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영종리조트에서 ‘2016학년도 교육역량강화 및 진로진학 안내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 관내 일반고 및 특목고 교장·교감 166명을 대상으로 교육청의 2016학년도 진로진학지원 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12월 21~22일은 교장을, 23~24일은 교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변화하는 대입전형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하고 진로와 선택을 존중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장의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서울대 김경범교수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고교 교육과 대학입시의 연계’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강의 후에는 교장·교감들과 함께 대학입시가 선발에서 교육중심으로 담론을 전환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 대학입시를 연계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문화 공연으로는 발달장애 8인으로 구성된 ‘드림위드 앙상블’의 클라리넷 연주를 통해 교장·교감들에게 깊은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번 워크숍은 강의-분임토의-발표-모의평가 체험-문화체험의 프로그램으로 학교 관리자들에게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청 진로진학사업을 연계한 2016학년도 학사일정을 설계하는데 효과적인 시간이 됐다. 특히 저녁에 진행된 모의서류평가는 4개 대학 16명의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교장·교감 5~6명과 입학사정관이 1개조를 구성한 후 조별 모의서류평가, 토론, 발표 등을 실시했다.
모의서류평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이해하기 위한 실질적인 평가 과정의 체험을 제공해 교장·교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교육 계획 수립 전 진로진학워크숍을 개최해 시기적절한 학교혁신 사업 추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