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일요신문]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2016년 1월 1일 구민의 안녕과 한 해의 복을 기원하고 희망과 의미를 되새기며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하고자 ‘2016년 새해 계양산 해맞이’ 행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의 진산 계양산을 배경으로 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계양산 해맞이 행사는 일출하는 시각인 아침 7시 48분보다 조금 빠른 7시 10분에 계양산 중턱 연무정 위쪽 6각정 주변에서 개최된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구립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신년메시지와 축사, 대북공연과 해가 떠오르는 시각에 맞추어 울리는 대북타고로 구민의 안녕과 소망 성취를 기원하게 되며 소원지가 담긴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며 각자의 소원성취를 기원하게 된다.
다음으로 새해 새 희망을 의미하는 ‘희망의 찬가’가 이어지고 화합과 소통 나눔의 의미로 풍물단의 공연에 맞추어 참여자 및 등산객, 구민과 하나되는 장을 만들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계양산 야외공연장 위쪽 돌계단 등산로 양방향으로 행사 전날부터 한 달 동안 청사초롱으로 불을 밝히고 신년에 자신 가족, 친구에게 보내는 소망·다짐 등을 적은 편지를 넣을 수 있는 우체통은 1월 1일부터 15일까지 계양산 야외공연장 위쪽 돌계단 등산로 입구에 설치해 7월 1일 우송하게 되는 ‘느리게 배달되는 소망편지’가 구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게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