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건축사회는 옹진군 섬마을 학생 등에 대한 장학사업에 동참해 장학기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옹진군장학재단을 통해 군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시건축사회는 평소 인천건축문화의 창달과 우수한 도시공간 조성 및 저변확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특정건축물정리에관한특별조치법이 한시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옹진군과‘무허가 건축물 설계비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도시지역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적극 협조한 바 있다.
옹진군장학재단 이사장인 조윤길 군수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인천건축사회에서 온정을 베푸는 아름다운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탁자의 뜻이 빛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런 옹진을 이루기 위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옹진군장학재단은 출향 인사와 군민의 참여 속에 지금까지 약 120억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