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싸인 포스터/인디플러그 제공
지난 17일 개봉해 관객들과 셀럽들의 강력 추천을 받고 있는 영화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에 상영 문의와 단체관람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화제다. 연말 대작들로 인한 작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직접 상영관을 문의 및 요청하는 관객들의 특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예비 관객들은 “정말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인데 집 근처에 상영관이 없다는게 아쉽다.” (네이버 tnsa****), “상영시간이 8시 밖에 없어 아쉬웠어요.” (네이버 iamr****), “상영관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요ㅠㅠ” (네이버 aste****) 등 개봉관과 상영시간표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배급사로 직접 연락을 취해 “영화를 보고 싶은데 지역에 상영관이 없다.”, “어머니가 노인정에서 영화 이야기를 듣고 오셔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울산에서는 상영하지 않는가” 등 상영관 추가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눈물과 감동의 쓰나미!” (CGV 실관람객 일단****), “부모님들 보여드렸는데 좋아하셨어요.” (CGV 실관람객 D-****), “나도 어머니의 아들” (CGV 실관람객 ed****),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화. 올해 대상은 이 영화” (CGV 실관람객 th****) 등 실관람객의 남다른 입소문이 이어져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따뜻한 영화로 입지를 굳히며 개봉 2주차에 돌입했다.
또, 영화의 배경인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의 단체관람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 1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경북도청 간부들이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단체 관람을 위해 대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을 찾은 것. 영화를 관람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연로하신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한 70세 아들의 모습이 짠하게 느껴졌다. 따뜻한 내복을 준비해 고향에 다녀와야겠다.”며 영화의 여운과 감동을 전했다. 또한 어제(23일)는 박창한 안동 교육장을 비롯하여 안동지역 교육위원들과 학교장들이 안동 중앙시네마에서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단체관람을 진행해 앞으로 학생들에게 보여줘야 할 교훈이 되는 영화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상영관 요청과 단체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