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광저우 개소로 지원 거점 확대 등 수출 중소기업 지원사업 강화
[일요신문] 경기도가 지난 20일 발효된 한-중 FTA를 대비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월 성남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중국 리커창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한-중 FTA 발효에 앞선 지난 8월 ‘G-FAIR 상해’를 개최해 도내 70개사를 지원했으며, 이 자리에서 9,24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어 11월에는 충칭과 난닝에서 ‘G-FAIR 충칭·난닝’을 개최해 25개사를 지원, 총 2,86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충칭과 난닝은 중국 서부 대 개발 정책의 핵심도시이며 신흥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남부 물류거점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남부 최대 상업도시이자 무역의 관문인 광저우에 GBC를 개소해 한중 FTA 시대 중국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는 중국 지역 통상촉진단 파견, 중국 현지 G-FAIR, 해외마케팅대행사업,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고봉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는 한·중 FTA 발효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지원과 해외거점인 GBC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2~9)에서 안내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