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바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대명사로 불리는 디즈니와 픽사가 선보이는 감동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 영화 <굿 다이노>는 소심한 공룡 ‘알로’와 야생 소년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디즈니와 픽사 최초로 동양인으로서 감독 자리에 오른 한국계 피터 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 받았다. 영화 <굿 다이노>는 1월 7일 개봉한다.
새해 첫 애니메이션 개봉작인 <굿 다이노>의 흥행 바통을 이을 작품은 바로 1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본격 로드 레이스 애니메이션 <겁쟁이 페달: 더 무비>. 누적 판매 1,400만부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 만화로 자리 잡은 만화 ‘겁쟁이 페달’의 오리지널 극장판인 영화 <겁쟁이 페달: 더 무비>는 전국 체전 이후 최고 난이도의 로드 레이스로 알려진 구마모토 불의 나라 산맥 레이스에 도전하는 소호쿠 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영화 <겁쟁이 페달: 더 무비>는 TV시리즈는 물론, 원작 만화에서도 다뤄지지 않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미 2015년 BIAF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국제경쟁 장편 부분에 초청되어 예매 오픈 28초 만에 전석 매진 기록, 관객들이 직접 뽑은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6년 1월을 마무리 하는 작품은 드림웍스 최고의 흥행 시리즈인 <쿵푸팬더>의 세 번째 이야기이다. <쿵푸팬더 3>는 ‘포’가 어느 날 우연히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진짜 아버지를 만나 팬더 마을로 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쿵푸 팬더3>는 오는 1월 28일 개봉한다.
일본 최고의 인기 만화 원작의 <겁쟁이 페달: 더 무비>를 비롯해,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품 <굿 다이노>와 드림웍스 최고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3>까지 재미와 화제성을 모두 갖춘 애니메이션 BIG3의 흥행 삼파전이 예상되는 1월 극장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