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한방산업진흥센터 조감도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 발전 사례를 발굴해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시상하며,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권위있는 상이다.
동대문구는 서울약령시를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기위해 제기동 서울약령시 일대에 한방산업진흥센터 조성을 추진중이다.
영세 업소가 다수이고 고객의 대부분이 노인층인 제기동 약령시를 한방산업진흥센터 조성, 한방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한방산업의 브랜드화를 통해 젊은이들을 신규 소비층으로 확보하는 등 장기적으로 동대문구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관내 전통시장이 총 20개소로 서울시 자치구중 다섯 번째로 많다.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의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시켜 왔다.
최근에는 3년에 걸친 대형마트 영업시간제한 취소소송에서 승소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형마트와 영세상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기존 공동제조사업장을 2014년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관내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강좌 개설, 취업정보은행 운영, 찾아가는 희망 취업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으로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그동안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상을 계기로 미진한 점을 보완해 37만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9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