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서울시의원(노원5)
김광수 서울시의원은 재선의원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노원구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노원(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노원 지역에서만 30년 넘게 살며 철저한 지역 관리로 튼튼한 지역 기반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금 정치권은 큰 휘오리가 치고 있고, 국민은 정치권에 등을 돌리고 떠난지 오래되었으나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탓만하고 신뢰받지 못한 정치권, 정당, 국회의원을 이대로 쳐다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지역주민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안겨주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이어 “떠나는 길은 멀고 험하며 고난의 시간이 따르겠지만, 그 길을 지역주민과 서울시민 그리고 국민이 바라보고 있어서 떠날 수 있다” 며 “안철수 의원과 뜻을 같이하며 새 둥지를 틀어 보겠다”고 안철수 신당 창당작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서울시의회 유청 의원(노원6)과 노원구의회 김미영. 송인기 의원도 연이어 탈당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철수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 배석했던 이동섭 전 민주당 노원(병) 지역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서종화 전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2000여명의 당원들도 탈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김광수 의원이 탈당하게 되면 지난 4월 재.보궐선거 시 정동영 전 장관을 지지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이행자 서울시의원(관악3)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는 2번째 서울시의원이 되는 셈이다.
현재 이행자 서울시의원은 천정배 신당인 (가칭)국민회의 서울시당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기초의원인 소남열(관악). 임종기(성동) 김영섭(금천) 구의원 등도 신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시.구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연이을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