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투어’는 미래 자원봉사의 주역이 될 중·고교생들에게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자원봉사의 진정한 가치와 참 뜻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14년 자원봉사 V-투어 참가자가 양말인형을 만드는 모습
프로그램은 ▲일상나눔 ▲인권나눔 ▲생명나눔 등을 주제로 1월 12일부터 28일까지 2회로 나누어 총 6일간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실과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회차별로 각 2시간씩 10회에 걸쳐 운영하고, 참가 인원은 프로그램별 30~100명으로 총 650명이다.
일상나눔은 자원봉사가 어렵거나 힘들지 않고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 멘토링 교육을 받거나 방한 마스크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고, 만들어진 방한 마스크는 환경나눔을 통해 만든 친환경 세재 등과 함께 나눔상자에 넣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인권나눔은 장애인과 노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교육이다. 대상별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안대를 이용한 시각장애인 체험이나, 팔꿈치․무릎 구속도구를 이용한 노인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생명나눔은 인문학 수업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을 존중하는 삶을 가치에 대한 교육이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불의의 사고 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준다.
프로램 모집기간은 1차는 12월 30일부터, 2차는 1월 14일 부터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생은 1365자원봉사 포털 회원 가입 후 자원봉사센터를 영등포구로 지정한 다음 신청할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말처럼 자원봉사도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가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쉽고, 보람을 느낄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속에서 나눔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