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권일 인천시 체육진흥과장.
인천시는 민선6기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거나 현안사항 해결에 적극 기여한 우수 간부공무원을 분기별로 선정해 ‘인천의 꿈 실현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성수 전 도시관리국장이 루원시티 정상화·마을주택관리소 등 원도심균형발전 도모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첫 번째로 수상했다. 2분기에는 박상신 문화예술과장이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추진, 인천의 인문학적 가치 재창조에 적극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3분기에는 심재봉 보건정책과장이 신종 감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발생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함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4분기 ‘인천의 꿈 실현상’수상자로 선정된 기권일 체육진흥과장은 대통령을 명예의장으로 하는 세계적 골프대회인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2015.10.6.~10.11.)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30개 언어로 제작돼 전 세계 225개국, 10억 가구에 방송되고 대회기간 동안 관람객만 10만명에 이르는 세계적 대회로 철저한 사전준비와 홍보 및 현장 점검,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등을 통해 만족도 높은 행사로 마무리함으로써 인천인의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인천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강점으로 활용해 2016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2017 FIFA U-20 월드컵, 2018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등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해 냄으로써 국제스포츠 도시로서의 인천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선진국형 체육체계인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인천 체육의 재도약에 기여하는 등의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한편, 기권일 과장에 대한 ‘인천의 꿈 실현상’은 12월31일 우수공무원정부포상 수여 시 유정복 시장이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꿈 실현상’ 뿐만 아니라 성과평가를 통해 조직 전체에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일한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과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