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맨 오른쪽)이 개최한 ‘2015 송년 디딤 톡 콘서트’에서 가수 김장훈(왼쪽 두 번째)이 객석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일요신문]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 디딤씨앗지원사업단은 지난 29일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지원과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2015 송년 디딤 톡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이 개그맨 황기순씨와 함께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세부 프로그램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힐링나눔 특강’,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사회인으로 성장한 패널의 감동 스토리,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전달식, 축하공연 및 재능기부공연 등이 진행됐다.
오프닝공연에는 ‘연수문화원 알핀로제 어린이요들단의 축하공연과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 씨의 축하공연, 나눔을 실천하면서 생긴 에피소드와 나눔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3년부터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이날 행사를 통해 후원금 6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롯데마트와 결연된 전국 126개 아동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사)새희망씨앗은 서울지역 11개 아동복지시설에 영어교육영상이 담긴 테블릿PC 10대씩 총 110대를, ㈜새희망씨앗은 아동복지시설 두 곳에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아동의 보호자 및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도 1: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매월 최대 3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