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조선마술사> 뮤직비디오는 올 겨울 가장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아름다운 영화의 영상과 감성 보컬리스트 거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인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사랑해주세요’는 거미의 자작곡으로 사랑을 고백하면서도 더 깊은 사랑을 갈망하는 연인의 마음을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2014년 발매된 거미의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을 <조선마술사>와 멜로디는 물론 가사적으로도 절묘하게 어우러져 제안하게 되었고 거미 측이 흔쾌히 응하면서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었다.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와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의 마술 같은 만남부터 사랑을 싹 틔우는 연인의 모습, 이들의 사랑을 가로막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의 등장으로 인한 애절한 눈물 연기까지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노래와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한다.
한편, TV예능 [복면가왕]에서 4연승 가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히든싱어]에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최고의 가창력을 인정 받은 가수 거미의 애절하고 감성적인 보이스는 영화 속 스토리에 쓸쓸하면서도 따뜻함을 전해 감동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로 변신한 유승호와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의 애틋함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모습에서 운명의 기로에 선 두 남녀의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의 탁월한 조율과 아름다운 영상미 속 강렬한 여운을 전하는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유승호를 비롯해 고아라,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등의 배우들과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신선한 소재와 묵직한 드라마, 또한 2천 여벌의 의상과 물랑루라는 색다른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까지 웰메이드 사극의 정점을 선보이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