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동아쏘시오그룹 시무식에서 강신호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동아쏘시오그룹은 4일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강신호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된 이 후 각 사가 전문성을 더했으며 전체 매출에서도 수출비중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의 실천 과제로 능동적인 해외 시장 개척, 넓은 인간관계 구축, 열정적인 자세를 제시했으며 동아쏘시오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든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
강 회장은 “오르막을 오르다 힘들어서 멈추면 얼마 버티지 못 하고 내려가게 되는 것처럼 지금 당장이 어렵다고 해서 현재에 안주한다면 목표로 가는 길은 더욱 멀어진다”며 “마음가짐을 다지고 함께 손 잡고 사력을 다해 올라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밖에도 시무식에서는 2015년 부문별 성과에 대해 그룹 계열사별 특별 단체공로상 시상도 진행했다.
한편, 작년 한해는 동아쏘시오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였다.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영국, 독일 등 유럽 5개국에서의 발매와 자체개발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24개국 기술수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신약 허가 승인으로 국내 최다 신약 보유 회사가 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