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19와 해경은 오후 12시 36분께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수색을 벌여 SM7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A 씨(여·33)와 아들 B 군(5)을 발견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50분께는 승용차와 5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숨져 있는 딸 C 양(7)을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A 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무안군 자신의 집에서 B 군과 C 양을 데리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이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 씨가 남편과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섰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